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에서 하루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1명이 발생했다.

17일 오전 인천시 등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인천에서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24명 등 14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남동구 30명, 서구 25명, 미추홀구 23명, 부평구 22명, 연수구 18명, 계양구 14명, 중구 7명, 동구 2명 등이다.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8개 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동구 예술회관 앞 선별진료소.
남동구 예술회관 앞 선별진료소.

이날 발생한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확진자는 12건에서 24명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이 중 2건을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했다.

먼저 미추홀구 소재 노래방·주점과 관련해 지난 5일부터 확진자 20명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집단감염은 지역 내 일상감염으로 관리하다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집단감염으로 분류했다.

중구 소재 차고지 관련해 지난 8일부터 확진자 8명이 발생했고, 이날 5명이 추가 확진됐다.

기존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길병원에서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길병원 암센터 15층을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다.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부평구 소재 직장Ⅱ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됐고, 관련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계양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부평구 소재 직장Ⅲ,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해 각각 2명이 추가 확진됐고, 관련 확진자는 각각 9명, 29명이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연수구 소재 중학교,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연수구 소재 건설업,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남동구 소재 요양병원Ⅱ,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계양구 소재 의료기관,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소재 보험회사 관련해 각각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 10명, 7명, 39명, 20명 등이다.

이밖에 지역 또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5명, 감염경로 불명 40명, 해외입국자 2명 등도 확진됐다.

17일 0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98만1262명이다. 지난 14일 오후 9시 기준 인천시 접종대상자 258만5303명 중 76.6%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지난 16일 오후 8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병상은 보유병상 534병상 중 433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81.1%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79병상 중 30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38.0%이다. 준-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23병상 중 22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95.7%이다.

인천 생활치료센터는 5개소 입소정원 959 중 685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71.4%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3904명(누적 퇴원자 1만228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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