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에서 하루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7명이 발생했다.

16일 오전 인천시 등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인천에서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31명 등 1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연수구 30명, 서구 26명, 부평구 20명, 남동구 19명, 계양구 19명, 미추홀구 14명, 중구 8명, 강화군 1명 등이다.

길병원 암센터.
길병원 암센터.

이날 발생한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확진자는 8건에서 31명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부터 계양구 소재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감염을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으로 분류했다. 지난 13일부터 확진자 6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길병원에서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길병원 암센터 15층을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42명이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연수구 소재 중학교 관련해 이날 확진자의 접촉자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소재 중학교와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소재 보험회사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각각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17명, 19명이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부평구 소재 직장Ⅲ,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계양구 소재 직장,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소재 학원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각각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7명, 9명, 13명이다.

이밖에 지역 또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1명, 감염경로 불명 44명, 해외입국자 1명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0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95만5880명이다. 지난 14일 오후 9시 기준 인천시 접종대상자 258만5303명 중 75.7%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지난 15일 오후 8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병상은 보유병상 534병상 중 414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77.5%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79병상 중 31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39.2%이다. 준-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23병상 중 23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100.0%이다.

인천 생활치료센터는 5개소 입소정원 959 중 693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72.3%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3763명(누적 퇴원자 1만219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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