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 방역 철저
소상공인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인천투데이=황현욱 기자│인천시가 ‘추석 연휴 24시간 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

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연휴 기간인 오는 18~22일까지 ‘24시간 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은 코로나19 특별방역·응급의료·성묘·물가안정·교통·급수 등 분야 12개에 세부대책을 담고 있다. 시는 분야별 대책반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특별방역조치의 일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으로 추석연휴를 포함한 17~23일 일주일 간,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 가족모임을 허용했다.

다만, 고향 방문 시 백신접종 또는 진단검사를 받은 후 최소 인원만 방문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추석연휴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시는 추석 연휴기간 감염확산 위험이 높은 사업장(음식점, 카페,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과 시설(성묘,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고강도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또한 선별진료소,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천가족공원은 추석 연휴 5일간 화장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시와 인천시설공단은 온라인 성묘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온라인성묘는 홈페이지(http://grave.insiseol.or.kr)에서 24시간 가능하다.

길병원을 비롯한 응급의료기관 19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비상 진료를 한다. 인천 비상 진료 병·의원과 공공심야약국 13개를 포함한 휴일지킴이 약국도 연휴기간 중 지정일자에 문을 연다.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정보는 오는 17일 18시부터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미추홀 콜센터)으로 문의해도 안내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 위한 대책 마련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17일까지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들의 매출 신장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개인별로 지류상품권 할인율을 10%로 상향하고, 모바일상품권은 구매한도를 월 최대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구매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하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연중 1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또, 시는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편의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신포시장, 모래마을시장등 전통시장 22개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동안 주·정차를 허용한다.

또한 농산물도매시장 개장 일정, 인천e몰 추석 맞이 특가대잔치 이벤트, 문화행사 안내 등 추석 연휴기간 시민들이 알아두면 편리한 유용한 정보도 시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와 120 미추홀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동희 시 행정국장은 “추석 연휴 종합대책반 운영과 의료체계를 촘촘하게 운영하겠다”며 “이번 추석도 방역수칙에 따른 최소한의 가족모임 외에는 집에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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