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 작가 동명 소설 '달려라, 아비' 원작
캐스팅 발표, 공공문화예술기관 공동 제작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인천의 공공 문화예술기관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연극 ‘달려라, 아비’ 초연 캐스팅을 9일 발표했다. 

연극 '달려라, 아비’는 남편의 부재에도 택시 운전을 하며 자식을 키운 어머니와 그의 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 ‘달려라, 아비’(도서출판, 창비 2005)가 원작이다.

연극은 인천문화예술회관과 부평구문화재단, 인천서구문화재단 등 인천 공공 문화예술기관 3곳이 공연기획사 (주)스포트라이트와 함께 공동 제작했다. 

어머니 역할은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와 드라마 ‘열혈사제’에 출연한 배우 정영주가 연기한다.

어려운 상황에도 긍정적으로 삶을 꾸리는 딸 역할은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한 배우 이휴가 맡는다.

2019년 뮤지컬 ‘안테모사로’ 데뷔한 배우 장두환이 아버지 뿐 아니라 극에 등장하는 모든 남자 인물을 연기한다. 

연극은 다음달 22~23일 서구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처음 관람할 수 있다. 11월 5~6일에는 부평아트센터에서, 11월 12~13일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즐길 수 있다.

관람 문의는 인천문화예술회관(032-420-2731)으로 하면 된다.

연극 '달려라, 아비' 포스터.(사진 제공 인천시)
연극 '달려라, 아비' 포스터.(사진 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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