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차 입찰 만에 사업자 선정···개장 준비 중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청라국제도시 해변공원 캠핑장이 오는 10월 28일 개장할 예정이다.

인천시설공단은 서구 청라동 12-5 일대에 위치한 ‘청라해변공원 캠핑장’ 개장을 준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인천 서구 청라해변공원의 모습.(사진출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서구 청라해변공원의 모습.(사진출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 캠핑장은 8차례 입찰 공고에도 신청 사업자가 없어 유찰됐다. 지난 7월 진행한 9차 입찰만에 운영 사업자가 선정됐다. 개장일부터 5년 간 운영을 맡는다.

캠팡장은 카라반존 7면, 오토캠핑존 44면, 텐트존 14면 등 캠핑사이트 65면을 구비하고 있다. 관리사무소·매점·멀티하우스·창고·사무실 등 건축시설과 주차장 46면, 놀이시설, 운동시설, 캠핑테이블 등도 갖추고 있다.

사용료는 ▲카라반 자갈 6m×15m, 4인 기준 평일 6만원·주말7만원(사업자가 숙박형 카라반 설치시, 평일 16만원·주말 22만원) ▲텐트캠핑 자갈 5m×9m, 4인 기준 평일 2만원·주말 2만5000원 ▲텐트캠핑 자갈 대형 13m×9m, 8인 기준 평일 4만원·주말 5만원 ▲오토캠핑 데크 5m×8m, 4인 기준 평일 5만원·주말 6만원 ▲오토캠핑 자갈 5m×8m, 4인 기준 평일 3만원·주말 4만원 ▲오토캠핑 자갈 대형 11m×8m, 8인 기준 평일 5만원·주말 6만원이다.

7~9월 성수기는 주말요금을 부과하며, 전기 이용료 5000원과 주차장 사용료 3000원은 별도이다. 일일 입장료는 성인 1인당 4000원이다. 사용 기준 인원 초과시 1인당 카라반 1만원, 캠핑 5000원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

단, 사용료는 상한선이라 사업자가 요금 범위 내에서 할인 등으로 조정할 수 있어 아직 개장 시 지역 할인 등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인천시설공단 관계자는 “개장 시기를 조금 앞당기는 방안도 사업자와 고민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의 어려움이 있어 사업자가 10월 28일 개장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라해변공원 캠핑장은 2018년 11월 준공했지만 하자보수 등의 문제로 시설 이관에 2년 넘게 걸려 개장이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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