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조직 46곳 선정... 118명 일자리창출사업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가 사회적경제조직에 사업개발비 2억93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시는 2021년도 제2차 사회적경제조직 재정지원 사업을 공모해 사회적경제조직 46곳을 선정했다. 시는 이들에게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고, 이와 별도로 일자리 118개 창출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로써 올해 일자리창출사업에 296명을 지원하고, 사업개발비 지원 사업에 14억3100만원을 지원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사회적경제는 사회서비스 확충과 복지 증진, 지역공동체 강화, 일자리 창출 등 공공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경제적 활동을 의미한다. 사회적경제조직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있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앞서 시는 지난 6월 7~21일 재정지원사업을 공모했다. 일자리창출사업은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만을 대상으로 했고,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 전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시는 우선 사업개발비로 예비사회적기업에 1억1200만원, 인증사회적기업에 1억7400만원, 사회적 협동조합에 700만원 등 총 2억93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참여기업은 신청한 총 사업비의 10% 이상(2회차 20%, 3회차 이상 30%) 자부담 비율을 유지하고, 자비를 우선 사용해야한다.

시는 또 일자리창출사업 지원 대상으로 예비사회적기업 23명, 인증사회적기업 95명을 선정했다. 시는 이들에게 사회보험료의 10%와 해당 기준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근무시간과 사회적기업 인증년수에 따라 달라진다. 인증 년수에 따라 인건비는 30~70%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일자리창출지원사업 선정 기업은 취약계층을 24개월 이상 계속 고용 시, 기존 받던 인건비에 20%포인트를 더해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추가 지원을 포함해 올해 일자리창출사업으로 296명을 지원하고, 재정지원사업 14억3100만원을 지원했다.

시 사회적경제과 관계자는 “일자리창출사업은 예비사회적기업과 인증사회적기업만 대상으로 했다”라며 “사회적경제조직의 자생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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