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강남규 의원 대표발의 ‘매립지 종료 이행 촉구 결의안’ 통과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의회(의장 송춘규)가 정부와 서울시, 경기도에 수도권매립지 종료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구의회는 3일 개최한 24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마지막 골든타임, 수도권매립지 종료 이행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3일 열린 인천 서구의회 24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강남규 의원이 ‘마지막 골든타임, 수도권매립지 종료 이행 촉구 결의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 서구)
3일 열린 인천 서구의회 24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강남규 의원이 ‘마지막 골든타임, 수도권매립지 종료 이행 촉구 결의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 서구)

결의안은 더불어민주당 강남규(오류왕길, 연희, 검암경서)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찬성해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30여 년 간 수도권매립지 운영으로 환경·경제 피해를 일방적으로 감내한 서구주민들의 고통과 아픔에 공감하는 내용과 매립지 종료 시한인 2025년의 골든타임을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강 의원은 “정부와 서울시, 경기도는 발생지 처리 원칙에 근거해 이른 시일 안에 자치단체별로 쓰레기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함께 자체 매립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의 후진국형 쓰레기 정책인 수도권매립지는 가히 ‘야만적인 정책’이며, 서울시와 경기도는 ‘비겁한 침묵’을 멈춰야한다”며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지금 당장 선언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깨끗한 환경을 지키고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길은 더 이상 늦춰지면 안 되는 인류 생존의 문제”라며 “정부, 서울시와 경기도는 매립지 종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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