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송도3동 국공립어린이집을 2개 추가 개원했다.

연수구는 지난 1일 송도3동에 ‘국공립그린스퀘어어린이집’과 ‘국공립글로벌키즈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14일 공동주택(송도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아파트, 송도그린스퀘어아파크)과 무상임대차 협약을 했다. 협약에 의해 공동주택 내 민간어린이집이었던 ‘그린숲어린이집’과 ‘글로벌키즈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했다.

국공립어린이집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설치ㆍ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영유아보육법에 규정돼있다. 2019년 6월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됐다.

현재 구는 국공립어린이집 총 49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체 어린이집(276개소) 중 17.7%에 달하는 수치이다.

동별로 ▲동춘1동 7개소 ▲동춘2동 1개소 ▲동춘3동 1개소 ▲선학동 1개소 ▲송도1동 4개소 ▲송도2동 4개소 ▲송도3동 11개소 ▲송도4동 7개소 ▲송도5동 6개소 ▲연수1동 2개소 ▲연수2동 1개소 ▲연수3동 1개소 ▲옥련1동 1개소 ▲옥련2동 1개소 ▲청학동 1개소 등이 운영되고 있다.

연수구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28.4%로, 인천시 평균인 18.9%와 국내 평균 22.9%보다 높다.

구 출산보육과 관계자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은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에 반드시 필요하다. 출생율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