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5년 간 운영 예정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위탁운영기관을 오는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구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을 지원하며 ▲가족 역량강화사업 ▲한국어교육사업 ▲결혼이민자 정착 지원사업 ▲통번역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는 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위탁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 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인천 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위탁운영기관은 센터 운영 전반과 다문화가족지원 사업,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을 맡는다. 올해 4월 센터 내 개소한 결혼이민자 취업·훈련과 안정적 지원을 맡는 바리스타 실습장 ‘행복나눔카페’도 운영한다.

현재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탁 중인데, 수탁기간이 올해 12월까지라 공개 모집을 진행하는 것이다. 위탁기간은 2023년 1월부터 5년이다. 현재 서구 조례 상 위탁기간은 3년인데, 상위법이 5년으로 개정됨에 따라 구도 조례 개정으로 기간을 5년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민법에 따른 비영리법인과 사회복지법인 등 관련 법인 또는 단체, 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이다. 신청서를 작성해 서구 가정보육과로 방문 제출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하면 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가족 형태가 다양해지고 결혼·가족에 대한 관점이 변하면서 건강한 가정과 다문화가족의 내실 있는 지원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구민을 위해 좋은 사업을 펼칠 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위탁운영 자격과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가정보육과(032-560-57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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