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스탬프 인증함 설치 완료, 스탬프북 무료 배포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시가 시의 둘레길과 종주길에 완주를 인증할 수 있는 스탬프함을 설치했다.
스탬프북은 무료로 시 녹지정책과와 군‧구 공원녹지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에서 수령할 수 있다.
시는 오는 10일 관내 둘레길‧종주길 코스 26곳에 완주 인증 스탬프함 설치를 완료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 둘레길‧종주길 완주 인증은 기존에 스마트폰 어플로만 인증이 가능해 노인 등 디지털기기 취약계층은 인증이 어려웠다.
시는 디지털기기 취약계층의 소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스별로 인증 스탬프함을 설치했다.
인천 녹색 종주길은 약 60km로 코스 10개로 구성돼 있고, 둘레길은 141km로 코스 16개가 조성돼 있다.
녹색 종주길은 계양산부터 송도 바닷가 솔찬공원까지 한남정맥 S자 녹지 축을 따라 조성돼 있고, 둘레길은 월미산·자유공원·수도국산 등 역사·문화 거점을 지나는 코스다.
시는 1일부터 무료로 스탬프북을 배포한다. 스탬프북은 시 녹지정책과와 군‧구 공원녹지과, 인천지속발전협의회 등에서 수령할 수 있다.
코스별 도장을 모두 찍은 완주자는 남동구 예술로 226번길에 위치한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완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시 산림휴양팀 관계자는 “인천 역사‧문화 둘레길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치유 공간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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