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지난해 선발방식 기조 유지
“교육부인증 최고 교육과정, 최고 아웃풋”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하대학교가 2022학년도 수시모집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2672명으로 전체 입학 정원 3922명 중 68.1%를 선발한다.

인하대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선발방식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형 일정이 중복되지 않는 한 모든 전형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인하미래인재 전형은 그대로 유지된다. 지난해 운영하던 학교장추천 전형은 인하참인재 전형으로 변경됐다. 지난해와 달리 학교장 추천 없이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미래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 70%, 2단계 면접 평가 30%로 선발하한다. 참인재전형은 서류 평가 100%다. 미래인재는 전공 관련 활동이 우수한 학생이, 참인재는 기초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지역균형 전형인 학생부교과(지역추천인재) 전형은 교과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운영하고, 추천인원은 계열 구분 없이 고교당 7명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완화됐다. 특히 수도권 소재 대학의 교과 전형 선발 인원이 확대 됐고, 추천인원 제한이 있어 경쟁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논술전형은 논술 70%에 교과 30%를 일괄 합산하는 방식이다. 인하대는 올해 485명을 선발하는데, 수도권 대학 중 논술전형 선발 비율이 높은 편이다.

자연계 수리논술은 출제범위가 달라졌다. 기하와 확률, 통계 과목을 출제범위에서 제외했다. 인하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출제범위도 분석할 수 있다.

인하대학교 전경
인하대학교 전경

인하대는 최상위권 취업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교육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교육부 인증 교육수출 1호 사업으로 2014년 10월 국내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타슈켄트 인하대(IUT, Inha University in Tashkent)’를 설립했다.

그 뒤 인하대는 지난내 9월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학교와 ‘3+1 국제복수학위 프로그램(3+1 State Double Diploma Program)’ 운영을 위한 계약을 하는 등 중앙아시아로 한국 고등 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인하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 교육부 주관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에서도 A 등급을 받았다.

특히 학부 교육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ACE+ 사업에서도 우수 평가를 받았고, 4단계 BK21+ 사업에서도 상위권 규모의 사업에 선정돼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인하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 핵심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첨단SW융합학부 내 인공지능공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5개 학과를 개설했고, 송도국제도시에 항공우주 융합캠퍼스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김포시와 협력해 김포메디컬캠퍼스와 700병상 이상 규모의 최첨단 대학병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그동안 인천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며 각종 국내 평가에서 최상위 수준을 달성하고 있다. 인하대는 김포메디컬캠퍼스를 토대로 인하대병원을 인천과 경기 서북부 권역을 대표하는 거점병원으로 육성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년 수시 원서 접 기간은 9월 10일~14일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인하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s://admission.inha.ac.kr) 또는 인하대 계정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inhauniversit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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