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력 30년 이상, 혁신의지, 제품·서비스 차별화 등 평가
확인서·현판 제공, 홍보·컨설팅·교육·시설개선비 등 지원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유동준)이 인천에 백년가게 7곳을 추가 선정해 모두 46개로 늘었다. 

인천중기청은 지난 7월 말 2차로 백년가게 7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백년가게 로고.
백년가게 로고.

새로 선정한 곳은 깜상네·인현통닭삼계탕·단골식당·락캠프·창조할인마트·샤론한복·영광상회 등이다. 이로써 인천지역 백년가게는 모두 46개로 늘어났다.

백년가게는 소상공인 성공모델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8년 6월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 차별화 등을 전문가가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이번에도 각 점포만의 특색과 노하우로 오랜 기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인천 동구에서 50여년 간 단골손님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점 ‘깜상네’와 3대째 변함없는 정성으로 삼계탕을 만든 중구 ‘인현통닭삼계탕’이 이름을 올렸다. 직접 개발한 토속음식을 마니산 입구에서 판매하는 ‘단골식당’도 강화도의 새로운 백년가게로 정해졌다.

또한 인천 최초 라이브 클럽으로 지역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부평구 소재 ‘락캠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천 나들가게 1호 점포인 ‘창조할인마트’가 선정됐다.

아울러 인천중앙시장(동구)에서 자체 한복 기술로 전통을 이어가는 ‘샤론한복’과 진흥종합시장(부평구)에서 한 자리에 40여년 넘게 건어물을 판매해온 ‘영광상회’도 이름을 올렸다.

선정업체에는 백년가게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홍보와 컨설팅, 교육, 정책자금 우대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도 이뤄진다. 또한,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성장지원사업’으로 노후 시설을 개선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남·북부센터를 방문해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또는 백년가게 육성사업 홈페이지(100year.sbiz.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유동준 인천중기청장은 “인천지역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백년가게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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