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기초단체 등 2030 인천미래교육 공동비전선언
교육주체 합의와 시민 주체 교육정책 의제 생산 목표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교육청 미래교육위원회(공동위원장 도성훈·박영대)가 2030년 인천미래교육 공동비전을 선포했다.

시교육청 미래교육위원회는 인천시, 기초단체와 공동으로 ‘2030 인천미래교육 공동비전선언 선포식’을 온라인으로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남춘 시장, 도성훈 시교육감,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고남석 군수·구청장 협의회장을 비롯한 기초단체장 10명, 최찬용 군구의회 의장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선포식에 참여했다.

인천시 미래교육위원회는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기초자치단체와 ‘2030 인천미래교육 공동비전선언 선포식’을 연수구 마을문화공간 ‘마을엔’과 온라인으로 27일 개최했다.(사진제공 인천시교육청)
인천시 미래교육위원회는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기초자치단체와 ‘2030 인천미래교육 공동비전선언 선포식’을 연수구 마을문화공간 ‘마을엔’과 온라인으로 27일 개최했다.(사진제공 인천시교육청)

미래교육위원회는 "'미래 교육은 국가에만 맡길 게 아니라 각 지역이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실천해나가야 하는 공동의 영역’이라는 데 뜻을 같이하고 인천의 공동비전 선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공동비전선언은 교육 주체들의 합의와 상향식 의사결정 방식 두 가지를 중점에 뒀다.

시교육청은 이번 공동비전선언을 만들면서 교육 주체들이 큰 틀에서 합의하고 세부적인 협업 체계를 가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또, 교육 정책의 주체는 시민이고, 정책을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시민이라 이들이 교육 정책 의제를 생산하고 수립하는 데 참여해야한다고 부연했다.

그렇게 선언한 2030 인천미래교육 비전은 '행복한 배움, 다채로운 성장, 함께하는 인천교육'이다.

실천과제는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교육협력 협치기구(거버넌스) 구축 ▲배움과 성장을 지속하는 평생학습을 위한 노력 ▲미래 사회 변화에 맞는 교육환경 구축 ▲함께하는 미래학교와 마을공동체 조성 ▲세계로 나가는 시민교육 실시 등이다.

참가자들은 "이번 공동비전선언 선포는 미래교육을 향한 첫 걸음이다"라며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청, 인천시의회, 기초단체와 기초의회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계속 협의하고 시민이 주인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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