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에서 하루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2명이 발생했다.

28일 오전 인천시 등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인천에서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12명 등 9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구 26명, 연수구 17명, 미추홀구 14명, 남동구 12명, 부평구 10명, 계양구 10명, 중구 2명, 동구 1명 등으로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8개 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동구 예술회관 앞 선별진료소.
남동구 예술회관 앞 선별진료소.

이날 발생한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확진자는 6건에서 12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 서구 소재 마트에서 시작한 감염을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으로 분류했다. 지난 16일 확진자 1명이 발생했고, 이날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6명이다.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운수업 종사자 관련과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남동구 지인모임 관련,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소재 음식점 관련해 각각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21명, 17명, 21명 등이다.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부평구 소재 노래방과 중구 어업 종사자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소재 노래방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이밖에 지역 또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51명, 감염경로 불명 28명, 해외입국자 1명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18일 0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27만6913명이다.

지난 17일 오후 8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병상은 보유병상 451병상 중 329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69.3%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78병상 중 43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55.1%이다. 준-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23병상 중 23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100.0%이다.

인천 생활치료센터는 5개소 입소정원 959 중 680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70.9%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614명(누적 퇴원자 936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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