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에서 하루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9명이 발생했다.

14일 오전 인천시 등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날 0시 기준 인천에서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15명 등 7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연수구 19명, 미추홀구 15명, 부평구 13명, 남동구 11명, 중구 8명, 계양구 6명, 서구 5명, 동구 2명 등이다.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8개 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동구 예술회관 앞 선별진료소.
남동구 예술회관 앞 선별진료소.

방역당국은 이날 인천 도장업, 남동구 지인 모임, 남동구 소재 직장 관련해 발생한 감염을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으로 분류했다.

인천 도장업 관련해 지난 9일부터 확진자 5명이 발생했고, 이날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가 6명이 됐다.

남동구 지인모임과 남동구 소재 직장 관련해 각각 지난 10일과 11일부터 확진자 8명, 4명이 발생했고, 이날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10명과 6명이 됐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재래시장 수산업 관련해 이날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엇다.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운수업 종사자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고,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연수구 소재 중고차 매매단지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20명과 89명이 됐다.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미추홀구 소재 카페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가 15명이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부평구 소재 노래방과 중구 어업 종사자 관련해 확진자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중 누계가 변동돼 관련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부평구 지인 모임과 PC방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추가 확진됐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부평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15명과 8명이다.

이밖에 지역 또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3명, 감염경로 불명 18명, 해외입국자 3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0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18만7232명이다.

지난 13일 오후 8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병상은 보유병상 451병상 중 257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57.0%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71병상 중 49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66.2%이다. 준-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23병상 중 20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87.0%이다.

인천 생활치료센터는 5개소 입소정원 959 중 663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69.1%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34명(누적 퇴원자 9082명)이 됐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