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에서 중구청에서 근무 중인 ‘공공근로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하루 동안 66명이 확진됐다. 주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발생했고, 확진 후 치료 중이던 2명이 사망했다.

인천시는 9일 0시부터 10일 0시까지 중구 4명, 미추홀구 4명, 연수구 14명, 남동구 11명, 부평구 13명, 계양구 5명, 서구 14명, 강화군 1명 등 6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7명이다. 신규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서구 음식점 관련해선 지난 6일 10명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확진자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이 됐다.

기존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미추홀구 보험회사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누적 11명이 됐고, 남동구 제조업 관련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누적 21명이 됐다.

부평구 보험회사2 관련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3명이 됐고, 서구 공부방2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누적 12명이 됐다.

중구청에서 근무 중인 ‘공공근로자’ 1명이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는 확진자 근무 부서를 폐쇄하고 소독 작업을 마쳤으며, 접촉자 129명 검사를 진행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했고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정상 근무 중이다.

나머지 확진자는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된 40명, 감염경로 조사 중 17명, 해외유입 2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69명이 됐다.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던 1명이 9일 사망했고, 지난달 13일 확진된 서구 게임장 관련 확진자가 입원 치료 후 격리 해제 상태에서 추가 치료를 받던 중 9일 사망했다.

입원환자는 9일보다 27명이 줄어 1099명이 됐고, 누적 퇴원자는 91명이 늘어 8663명이 됐다. 자가격리자는 34명이 늘어 6224명이 됐다.

9일 총 검사건수는 임시 선별검사소 4802건을 포함해 1만498건이다. 백신은 10일 0시 기준 114만3013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10일 0시 기준 감염병 전담 병상 8개소 451병상 중 220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48.8%이고, 생활치료센터 5개소 입소가능인원 959명 중 595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62.0%이다.

이날 확진에 따라 인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831명이 됐다.

인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주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
인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주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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