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에서 하루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2명이 발생했고, 1명이 사망했다.

2일 오전 인천시 등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인천에서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7명 등 6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미추홀구 13명, 연수구 13명, 서구 10명, 부평구 8명, 계양구 8명, 남동구 5명, 중구 3명, 강화군 2명 등이다.

인천시가 남동구 문화예술회관 앞에 마련한 코로나19 검사 임시 선별진료소.
인천시가 남동구 문화예술회관 앞에 마련한 코로나19 검사 임시 선별진료소.

이날 발생한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확진자는 5건 7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부터 남동구 소재 요양원에서 발생한 감염을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으로 분류했다. 지난 20일부터 확진자 6명이 발생했고,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요양원 내 격리 중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7명이 됐다.

자넌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중구 소재 냉동식품회사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미추홀구 소재 PC방 관련해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날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됐고,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중 확진자 2명이 추가 확인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21명이 됐다.

인천 운수업 종사자와 관련해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날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강화군 소재 주점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지역 또는 타 지역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4명과 감염경로 불명 18명, 해외입국자 3명 등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요양원 입소 중 확진자의 접촉으로 확진 판정 된 1명이 서울 소재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던 중 지난 달 29일 사망했다.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은 64명이다.

2일 0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03만1984명이다.

지난 1일 오후 8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병상은 보유병상 451병상 중 273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60.5%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71병상 중 49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69.0%이다. 준-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23병상 중 22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95.7%이다.

인천 생활치료센터는 5개소 입소정원 959 중 672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70.1%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211명(누적 퇴원자 7947명)이 됐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