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제5차 ICLC 개최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10월 개최하는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의 행사방식이 8월에 결정될 예정이다.

구는 ICLC 대행용역 착수보고회를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지난 29일 개최했다. ICLC 대행운영사(PCO)와 행사용역사(PEO)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 최운실 자문위원장, 박은경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이사장,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구는 ICLC 대행용역 착수보고회를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구청에서 지난 29일 개최했다.(사진제공 연수구)

구는 오는 10월 27~3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대응을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학습을 통한 건강하고 회복력있는 도시 구축’을 주제로 제5차 ICLC를 개최한다. 국제회의뿐 아니라 교육박람회, K-POP 콘서트, 불꽃놀이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진행한다.

대행운영사와 행사용역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행사장 조성 계획 ▲행사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운영계획 ▲수송·숙박·식음료·통역 등 참가자 관리계획 ▲연계행사 세부 프로그램 등을 설명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 UNESCO Institute for Lifelong Learning) 주최 '2021년 제5차 학습도시 국제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유네스코 평생학습원은 2년마다 대륙을 돌며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Cities)를 개최하고 있다.

유네스코 회원국 193개와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도시 229개(64개국) 대표 등 국내외 관계자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보다 나은 평생학습도시 연수구로 발전하기 위해 제5차 ICLC 행사 준비를 꼼꼼히 하고 있다”라며 “요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행사를 코로나19를 넘어 새로운 도약 해법을 찾는 지구촌 담론 자리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용교 유네스코국제회의추진단 단장은 “제5차 ICLC 진행방식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과 논의해 8월 중순 결정할 예정이다”라며 “현재 상황에서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섞은 방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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