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영업 신고 건수 520건ㆍ폐업처리 건수 224건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올해 상반기 인천 연수구의 신규영업 신고와 폐업처리 건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올해 1~6월 인·허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신규영업 신고는 520건, 폐업 신고는 2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연수구 먹자골목 모습.(사진제공 연수구)
연수구 먹자골목 모습.(사진제공 연수구)

올해 상반기 신규영업 신고 건수는 520건으로, 2020년 상반기(373건)에 비해 39.4%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송도국제도시 신규영업 신고 건수는 357건으로, 전체 68.7%를 차지했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거리두기 등으로 낮아진 임대료가 신규 영업 신고 건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폐업처리 건수는 224건으로, 2019년 200건과 2020년 208건에 비해 증가했다. 구는 폐업 사유 대부분이 경영 악화와 매출 감소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변경신고 건수는 262건으로, 지난해(213건)보다 23% 증가했다. 구는 이를 코로나19로 인한 사업부진을 극복하려는 소상공인의 노력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구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업종별로 술집은 줄어든 반면 간편 포장이 가능한 커피전문점 등은 거리두기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라며 "이번 통계를 변화한 지역상권 실태를 파악하고, 시장분석 기초 자료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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