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검사소 10개소, 평일 오후 1~4시 운영 중단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가 폭염경보로 인해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단축 운영한다.

시는 폭염경보로 인해 지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10개소의 운영시간을 단축한다고 22일 밝혔다.

평일 오전 9시~오후 1시와 오후 4~5시로 나눠 운영되며, 오후 1~4시까지 운영하지 않는다. 이 조치는 기상청의 폭염경보 해제 시까지 적용된다.

인천시는 폭염경보로 인해 지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10개소의 운영시간을 단축한다고 밝혔다.(출처 인천시)
인천시는 폭염경보로 인해 지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10개소의 운영시간을 단축한다고 밝혔다.(출처 인천시)

인천 임시선별검사소는 10개소로, ▲중구 운서역 ▲미추홀구 주안역 ▲연수구 송도미추홀타워 앞 ▲연수구 원인재역 ▲남동구 중앙공원(문화예술회관) ▲부평구 부평역 ▲부평구 부평구청역 ▲계양구 작전역 공영주차장 ▲서구 검암역 ▲서구 아시아드경기장 등이다.

시는 기존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점심시간(오후 12~2시)를 제외하고 운영했다.

기상청은 지난 21일 오전부터 인천 옹진군(폭염주의보)을 제외한 인천 전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효했다. 이는 현재 22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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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인천의 온도는 33.1도로 체감온도는 33.7도에 달한다. 습도는 56%이다. 기상청은 이날 정오 최고 35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이 같은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단축은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 인력과 시설 이용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조치다”라며 “이는 폭염경보 해제 시까지 적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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