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번 버스 기사 1명 확진... 직원 139명 선제검사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63번 버스 운전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버스를 이용한 승객들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교통공사는 21일 오전 63번 버스기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청라BRT차고지 전체 직원 139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청라BRT차고지.(사진제공 인천교통공사)
청라BRT차고지.(사진제공 인천교통공사)

방역당국은 현재 밀접 접촉자와 간접 접촉자를 분류 중이며,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또한 버스를 이용한 시민들에게도 영향이 있을지 파악하고 있다.

확진된 버스기사는 19일부터 고열 등 몸살 기운을 느꼈고, 20일 퇴근 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교통공사는 청라차고지 내 식당과 휴게실을 임시 폐쇄했으며, 전체 시설물과 버스들에 대한 긴급 방역을 세 차례 완료했다.

또한 63번 버스 14대 중 해당 버스기사가 운전한 1대에 대해 휴차 조치를 내렸다. 나머지 13대는 정상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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