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고·백령고·대청고·덕적고·영흥고 총 192명
화이자 백신 공급, 1차 접종 후 3주 뒤 2차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옹진군(장정민 군수)이 오는 19일부터 섬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오는 19일부터 수능을 앞둔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총 192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천 옹진군이 오는 19일부터 섬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사진제공 옹진군)
천 옹진군이 오는 19일부터 섬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사진제공 옹진군)

접종은 각 면 보건지소에서 이뤄진다. 학교별 구체적인 인원은 연평고 36명, 백령고 54명, 대청고 25명, 덕적고 29명, 영흥고 48명 등이다. 접종 일정은 연평고·덕적고 19일, 영흥고 20일, 대청고·백령고 29일이다.

1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들은 3주 뒤 2차 접종을 하게 된다. 재수생 등 학교에 속하지 않은 수능 응시생에 대한 접종 일정은 현재 미정이다.

그동안 옹진군 예방접종센터는 영흥면에만 있어 주민들이 백신을 접종하러 가기 어려웠다. 이에 군은 인천시와 질병관리청에 건의해 각 면 보건지소 7개소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했다.

예방접종은 타 예방접종센터와 동일한 순서로 발열체크, 대상자 확인,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이상반응 관찰(15~30분) 등의 과정을 거친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고3 학생들과 고교 교직원들 대상 섬 방문접종으로 학업에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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