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ㆍ김종인ㆍ민경서ㆍ신은호ㆍ이병래
이오상ㆍ이용범ㆍ임지훈ㆍ조선희ㆍ조성혜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와이엠시에이(YMCA)가 8대 인천시의회 우수 활동 시의원 10명과 우수 조례 10건을 선정했다.

인천YMCA는 2018년 7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제8대 시의회 의정활동을 살폈다. 이 단체는 발의 제정 조례 총 200건과 시의원 총 37명의 의정 활동을 평가한 자료를 15일 발표했다.

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이 단체는 ▲위임여부 ▲특정 집단 이익 여부 ▲사회적 소수 차별 여부 ▲환경성 여부 ▲약자 지원 여부 ▲사회문제 해결성 여부 ▲시민의견 수렴 여부 등을 우수 활동 시의원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인천YMCA가 선정한 우수 시의원은 민주당 김성준(미추홀구1)ㆍ김종인(서구3)ㆍ민경서(미추홀구3)ㆍ신은호(부평구1)ㆍ이병래(남동구5)ㆍ이오상(남동구1)ㆍ이용범(계양구3)ㆍ임지훈(부평구5)ㆍ조성혜(비례), 정의당 조선희(비례) 등 10명이다.

이 단체는 우수 조례 선정을 위해 적합성‧혁신성‧독창성‧문제해결성‧지역성‧사회성‧환경성 등을 기준으로 조례를 평가했다.

이들이 선정한 우수 조례는 ▲수상안전교육 지원조례(대표발의 박인동)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운영 및 인천형산후조리원 지원에 관한 조례(김성준) ▲공공심야약국 운영 조례(김준식) ▲공영장례 지원 조례(신은호)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조례(남궁형)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김준식)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조성혜) ▲주차공유 활성화에 관한 조례(박정숙) ▲한강하구 생태·환경 보전 및 관리에 관한 조례(김병기) ▲해양쓰레기 처리 및 관리 조례(김성수) 등이다.

이 단체는 “전반적으로 시의원 발의 조례가 이전보다 많아져 활발한 의원 입법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은 바람직하다”며 “또한 지역성에 기반한 조례나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조례들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시의원의 발의 조례수를 늘리기 위한 조례들도 엿보여 아쉬움이 있다”며 “조례는 제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후 조례가 실제로 제대로 집행이 되는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시민 의견 수렴 방법도 발전해야한다. 시의원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개별적으로 수렴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적 포럼이나 토론회 등으로 다양한 의견을 심도있게 검토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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