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ㆍ관광공사도 참여 인하대 유학생 등 11명 지원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에 유학 중인 미얀마 유학생을 돕는 후원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설공단과 인천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이어 이번엔 인천교통공사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등이 미얀마 민주화운동으로 어려움에 처한 인천 내 유학생을 위한 후원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인천 공기업 등은 미얀마 정세 악화에 따라 현지 은행의 외화 송금제한으로 유학생활에 필요경비를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을 위해 마련했다.

현재 인천 소재 대학에서 유학중인 미얀마 유학생은 24명(경인여대 13명, 인하대 10명, 인하공전 1명)이다.

지난달 인천아너소사이어티 회원 2명이 400만원 씩 800만원을, 인천도시공사는 300만원을, 인천시설공단은 200만원을 기부해 총 1300만원을 경인여대 13명에게 100만원씩 지원했다.

그리고 이번엔 인천교통공사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등이 1100만원을 모아 인하대와 인하공전 유학생 11명에게 100만원씩 지원했다.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등은 “미얀마 정세 악화로 인해 타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