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만들기ㆍ마을기록화사업ㆍ지역브랜드개발 등 공모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시가 인천대로(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주민 참여를 높고 공동체화를 활성화 하기 위해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을 주제로 주민 공모 사업을 실시한다.

공모기간은 13일부터 이달 30일까지 18일간이다. 공모 대상 지역은 도시재생뉴딜사업구역에 해당하는 인천 서구 가정1동, 석남1·2·3동 일원(21만3392㎡)이다.

공모 참여자는 30일 오후 4시까지 우편 또는 인천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서구 가정로 214 승원빌딩 3층)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메일(limui0@korea.kr)로도 신청 가능하다.

인천 서구 가정동과 석남동 일원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도시재생사업 추진 구역.(자료제공ㆍ인천시)
인천 서구 가정동과 석남동 일원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도시재생사업 추진 구역.(자료제공ㆍ인천시)

공모 분야는 일반 공모로 ‘우리 마을 만들기’가 있고, 기획공모로 ‘마을기록화사업’과 ‘지역브랜드개발’ 사업이 있다.

‘우리 마을 만들기’는 공동체 중심의 마을 가꾸기와 마을 문제 해결이 주된 요지다. 뉴딜재생 사업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을 조사하는 특화사업이다.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공간 조성 사업도 포함하며, 이 경우 주민참여계획 제출은 필수다.

지원 자격은 도시재생사업구역 내 생활권자로 2명이상 도시재생 사업지 내 생활권자나 5인 이상 모임의 단체다. 2팀을 선정하며 팀당 1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기획공모 중 마을기록화사업은 마을역사와 주민 이야기 등 마을 이야기를 기록하는 사업이다.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경인고속도로의 모습을 담은 기록물을 생산하는 게 목적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소책자, 달력, 영상, 마을지도 생산과 전시회 등 지역에 필요한 문화 활동을 위한 사업을 공모한다.

지역브랜드개발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아이템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하거나 마을미디어 또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상품 제작을 공모한다.

기획공모 사업 신청 자격은 인천소재 청년모임(3인이상) 또는 사회적경제조직 등 재생사업 활성화에 관심 있는 단체나 모임이다. 서구 청년모임과 서구 사회적경제조직은 가산점이 부여된다. 3~4팀을 선정하고 팀당 1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평가는 제1차 서류심사와 제2차 대면심사로 진행된다. 평가기준은 사업의 필요성과 공익성, 주민 참여도 등이다.

사업 필요성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성, 기대효과 그리고 사업목적과 제안배경의 타당성, 예산의 적절성, 사업의 현실성 등이다.

시는 선정 시 인건비(일반 활동비, 강사비, 원고비)와 사업운영비(홍보인쇄비, 소모성물품구입비, 단기임차료, 식비 및 다과비, 교통비, 숙박비, 식비, 공연비) 등을 지원한다. 단, 월세와 관리비, 공공요금 등은 자부담으로 편성해야한다. 현장학습비로 교통비와 입장료, 여행자보험, 숙박비를 지원한다.

시설비는 마을에 필요한 시설을 조성하는 예산 중 전체 사업비의 70%이내에서 지원한다. 공사를 진행하는 사업의 경우 업체 공사견적을 받아야한다. 또한 시설조성 시 소유주의 승낙서가 있어야 하며 조성 후 최소 1년간 시설을 유지해야 한다.

공모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 고속도로재생과 (전화 032-440-4157) 또는 인천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전화 032-584-866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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