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8명이 발생했다.

10일 오전 인천시 등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인천에서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12명 등 5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미추홀구 13명, 계양구 11명, 부평구 10명, 연수구 8명, 남동구 7명, 서구 7명, 중구 2명 등이다.

인천시가 남동구 문화예술회관 앞에 마련한 임시 선별진료소.
인천시가 남동구 문화예술회관 앞에 마련한 임시 선별진료소.

이날 발생한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 관련 6명과 서구 술집 관련 6명 등이다.

인주초교 관련 확진자는 학생 1명과 가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으로 인천지역 확진자는 54명(학생 37명, 교직원 1명, 가족 16명)이 됐다. 타 지역 확진자 5명(학생 1명, 기타 4명) 등을 더하면 관련 누적 확진자가 59명으로 늘었다.

지난 8일 방역 당국이 집단감염으로 분류한 서구 술집 관련해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34명이 됐다.

이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1명과 감염경로 불명 23명, 해외입국자 2명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0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81만5064명이다.

지난 9일 오후 8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병상은 보유병상 503병상 중 131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26.0%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71병상 중 17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23.9%이다. 준-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23병상 중 12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52.2%이다.

인천 생활치료센터는 2개소 입소정원 382명 중 272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79.5%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250명(누적 퇴원자 668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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