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7명이 발생했다.

9일 오전 인천시 등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6명 등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21명, 미추홀구 7명, 연수구 7명, 서구 4명, 남동구 3명, 중구 2명 등이다.

인천시가 남동구 문화예술회관 앞에 마련한 임시 선별진료소.
인천시가 남동구 문화예술회관 앞에 마련한 임시 선별진료소.

이날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관련해 6명이 확진됐다. 3명은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 관련 확진자이며, 3명은 서구 소재 주점 관련 확진자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인주초교 관련해선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인천에서 학생 36명, 교사 1명, 가족 9명 등 46명이 확진됐다. 타 지역 5명(학생 1명, 기타 4명) 등을 포함해 관련 누적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다.

지난 8일 방역 당국이 집단감염으로 분류한 ‘서구 소재 주점’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집단감염은 지난 2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지난 8일 확진판정을 받은 부평구 공무원과 관련해선 방역 당국이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117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8명과 감염경로 불명 9명, 해외입국자 4명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0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81만1832명이다.

지난 8일 오후 8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병상은 보유병상 503병상 중 123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24.5%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71병상 중 16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22.5%이다. 준-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23병상 중 15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65.2%이다.

인천 생활치료센터는 2개소 입소정원 382명 중 242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70.8%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158명(누적 퇴원자 666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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