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243명... 여성간부 확대, 복지·교통 전문성 강화
최정규 시의회사무처장, 정협섭 건강체육국장, 조성표 교통국장
고춘식 송도본부장, 홍준호 문화관광국장, 최도수 도시재생국장
이종선 종건본부장, 박찬훈 계양부구청장, 백완근 인재개발원장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는 7월 12일 자로 승진 242명, 직무대리 1명을 포함한 총 949명에 대한 2021년 하반기 인사를 9일 단행했다.

시는 이번 인사를 두고 “민선 7기 후반 조직안정에 중점을 두되, 방역·백신접종 등 코로나19 대응과 해상풍력발전·수소에너지 등 시정 현안에 인력을 더하고 역량 있는 관리자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2급(이사관) 승진자 최정규 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사업본부장은 시의회 사무처장에 배치됐다.

3급(부이사관) 승진자는 ▲정형섭 건강체육국장 ▲고춘식 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 ▲조성표 교통건설국장 등이다.

정형섭 건강체육국장은 시장을 지근 거리에서 보좌한 총무과장에서 승진했다. 민선 7기 공공의료 핵심 사업인 감염병전문병원 유치와 제2인천의료원 설립을 주도적으로 맡을 예정이다. 

고춘식 송도사업본부장은 시의회 사무처 총무담당관 출신이다. 공직사회 내 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이다. 시가 송도를 바이오헬스 허브로 집중 육성하는 만큼,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안착과 K-바이오랩허브 유치 등이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시는 교통건설국장에 교통 분야 20년 경력과 전문성을 지닌 조성표 철도과장을 승진배치했다.

조 신임 국장은 인천시민의 숙원사업인 인천발KTX, GTX-D·B 등 교통현안 해결 적임자로, 인천중심 철도망 구축을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3급 전보자는 ▲홍준호 문화관광국장 ▲백완근 인재개발원장 ▲최도수 도시재생녹지국장 ▲이종선 종합건설본부장 ▲박찬훈 계양구 부구청장 등이다.

시는 증가하는 복지수요에 맞춰서 시 최초로 사회복지직렬을 의회 문화복지전문위원(4급 승진, 김정은)과 동구 부단체장(4급, 신순호)으로 보임했다. 시민이 공감하는 복지 행정을 펼칠 수 있게 전문성을 강화했다.

4급(서기관) 주요 전보자는 ▲신순호 동구 부구청장 ▲김진성 옹진군 부군수 ▲권영현 강화군부군수 등이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 행정직군 4급 승진자 중 여성이 10명으로 여성 간부공무원 비율을 더욱 확대한 게 눈에 띈다. 사회복지직 2명이 승진해 복지업무를 강화했고, 소수직렬 승진배려와 양성평등 인사를 실현했다.

더불어, 코로나19 방역대응을 위해 예방접종 대응과 이상반응 관리 인력을 보강했다.

이밖에 4급 인사로는 이응길 총무과장, 류윤기 철도과장, 김진선 도로과장, 김두현 남북교류협력담당관, 전윤희 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 임상균 고소도로재생과장, 손혜정 서부여성회관장, 심순옥 투자창업과장, 김민정 아트센터인천운영과장, 구영미 법무담당관, 배철환 육아지원과장, 권호창 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 온윤희 마이스산업과장, 황선미 여성복지관장, 정명오 자연재난과장, 박광근 노동정책담당관, 이한남 해양친수과장, 김정은 의회사무처 문화복지전문위원, 백보옥 생활보장과장, 강승유 농축산유통과장, 최봉묵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박세철 녹지정책과장, 김율민 수산기술지원센터소장, 조승환 재생콘텐츠과장, 이근천 건설심사과장, 박승양 토목부장, 이원주 시설계획과장, 정이섭 주택정책과장 등이다.

조동희 시 행정국장은 “이번 인사는 민선 7기 후반 조직안정과 주요 현안의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두되, 업무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을 위해 전보는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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