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 39회 출신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신임 인천경찰청장에 송민헌(52, 행정고시 39회) 경찰청 차장이 내정됐다.

송민헌 인천경찰청장 내정자.
송민헌 인천경찰청장 내정자.

경찰청은 7일 인천시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한 결과 송민헌 차장을 신임 인천경찰청장으로 대통령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달 1일 시행한 자치경찰제에 따라 인천경찰청장을 새로 임명하기 위해선 자치경찰위원회 협의를 거쳐야 한다.

경북 칠곡 출신인 송 내정자는 영남고를 나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99년 경정으로 경찰에 입문했고, 총경으로 승진해 경북 칠곡경찰서장, 미국 시카고 영사를 거쳐 2013년 경찰청 경찰쇄신기획단에서 근무했다.

2014년 경무관 승진 이후 대구경찰청 제2부장으로 일했고, 2018년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에는 경찰청 기획조정관과 대구경찰청장을 지냈다. 지난해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뒤, 경찰청 차장으로 근무했다.

송 내정자는 업무 추진력이 강하고 정무 판단이 뛰어나며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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