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비전기업협회·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협약
‘인천혁신모펀드’ 2024년까지 6000억원 펀드 조성 목표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비전기업협회(회장 김동훈)가 ‘인천혁신모펀드’에 민간 최초로 출자를 확정했다.

인천시는 인천비전기업협회·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석준)와 ‘인천혁신모펀드 최초 민간 출자’ 참여 협약을 7일 창조경제혁신센터 회의실에서 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인천비전기업협회는 지역 내 강소기업 1137개사를 회원사로 보유한 협회로, ‘인천혁신모펀드’에 민간으로서 최초로 1억원 정도의 출자를 확정했다..

협약내용은 ▲모펀드에 자금 출자 ▲유망 기업 대상 마케팅·제조 등 전문 교육 제공 ▲회원사의 신사업 발굴을 위한 외부자원 활용(오픈이노베이션 구축) 등이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시는 올해부터 4년 동안 600억원을 투입하고, 민간 기업들의 출자를 유도해 총 6000억원 규모로 확대 조성하는 게 목표다. 올해는 시가 10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1000억원 규모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모펀드는 동일한 운용자가 설정한 여러 펀드의 재산을 하나의 펀드에 통합해 운용하는 구조의 펀드다. 시는 벤처 투자 불모지였던 인천에 인천형 뉴딜산업 육성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해 지역경제 성장을 목적으로 ‘인천혁신모펀드’를 만들었다.

‘인천혁신모펀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수탁 운영하고 있고, 현재까지 3개 분야(벤처창업·공유서비스·혁신성장)에 총 45억원을 출자했다.

지역 내 대기업·중견기업·유관기관의 민간 출자 참여를 독려해 펀드 규모를 확대하고 기업 성장 발판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 일자리경제본부 관계자는 “올해 펀드 조성 목표액인 1000억원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이후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인천혁신모펀드’ 출자에 참여해 안정적으로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인천의 잠재력 있는 기업을 지원하는 투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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