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사업자 공모 평가 진행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총 사업비 2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청라의료복합타운 개발 시행사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 결과는 오는 7월 8일 판가름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달 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청라국제도시 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평가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제공 인천경제청)
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제공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모에 참여한 컨소시엄 5개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는 각 컨소시엄의 발표와 질의응답 방식으로 이뤄진다.

각 컨소시엄 발표 시간은 20분 내외로 정했으며, 발표순서는 평가 당일 컨소시엄의 추첨을 통해 정하기로 했다.

평가위원으로 재무회계·의료·산학연·도시계획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다. 인천경제청은 전문가를 대상으로 평가위원 집단을 구성했다. 평가위원도 평가 당일 각 컨소시엄 추첨으로 결정한다.

평가위원장은 인천경제청의 간부공무원이 맡기로 했으며, 평가위원장은 평가에 참여하지 않고 회의 주재 역할만 맡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공모 지침에 의해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다”며 “평가 방식과 추첨 방식 등 세부 사항은 각 컨소시엄에 공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컨소시엄은 ▲인하대국제병원 컨소시엄(인하대병원·NH투자증권·KB국민은행·GS건설) ▲서울아산병원·하나은행·KT&G 컨소시엄(서울아산병원·하나은행·KT&G·HDC현대산업개발)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차병원·메리츠화재·IBK투자증권·현대건설) ▲한성재단 컨소시엄(세명기독병원·KDB산업은행·신한은행·삼성물산)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 (순천향대학부속부천병원·한국투자증권·우리은행·한화건설) 등 5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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