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설문 조사로 1000명 조사, 25일 중간보고회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사회서비스원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가 '재활용품 수집 노인 실태조사' 중간보고회를 25일 개최한다.

인천시와 고령사회대응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 2018년, 2020년 이후 세 번째로 실시한 조사다.

조사는 지난 5월 한 달간 일대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재활용품 수집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인 조사 항목은 ▲일반적 특성 ▲건강상태 ▲경제 상황 ▲재활용품 수집 실태 ▲수집 활동에 대한 인식 등 분야 5개에 문항 62개다.

고령대응센터는 ‘수집‧운반‧보관’ 등 재활용품 수집 과정별 실태를 분석하고 수집 활동을 하는 노인과 장애인의 실태와 욕구를 확인했다.

센터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현재 운영 중인 안전 물품 지원 정책보다 현장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센터는 향후 7월과 8월에 수집 노인‧폐기물처리업체 직원‧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해 오는 9월 최종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인천시 재활용품 수집 노인과 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이를 근거로 재활용품 수집 노인‧장애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지원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2018년부터 매년 2회 약 1000여명에게 재활용품 수집 활동에 필요한 안전 장구와 방한복 등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계양노인인력개발센터 재활용품 수집 노인일자리 ‘희망손수레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노인이 폐상자를 정리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사서원)
인천계양노인인력개발센터 재활용품 수집 노인일자리 ‘희망손수레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노인이 폐상자를 정리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사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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