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가 송금 막아 유학 생활에 차질
인천아너소사이어티, 13명에게 100만원씩 지원

인천투데이=이형우 기자 l 미얀마 군부 쿠데타 장기화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 13명에게 후원금 1300만원이 전달됐다.

인천아너소사이어티 회원 2명과 인천도시공사,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21일 생활고를 겪는 경인여자대학교 미얀마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1일 오후 미얀마 유학생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제공 인천도시공사) 
지난 21일 오후 '미얀마 유학생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제공 인천도시공사) 

현재 미얀마 군부가 외화 송금을 차단하고 있어 국내 미얀마 유학생들은 가족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태다.

이에 인천아너소사이어티 회원 2명이 400만원 씩 800만원을, 인천도시공사는 300만원을, 인천시설공단은 200만원을 기부해 총 1300만원을 모았다. 인천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1억원 이상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사람이다.  

모인 기부금은 경인여대 미얀마 유학생 13명에게 각각 100만원 씩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 소재 대학을 다니는 미얀마 유학생은 경인여대 13명과 인하대 10명, 인하공전 1명으로 총 2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