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종합건설이 특례사업으로 건립 후 기부
연면적 2016㎡ 실내체육관도 공원 내 건립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송도2근린공원 건립을 추진한다.

구는 송도2근린공원을 옥련동 산22-1번지 일원에 2023년 4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25일 옥련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올해 10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1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연수구 송도2근린공원 실내체육관 조감도.(사진제공 연수구)
연수구 송도2근린공원 실내체육관 조감도.(사진제공 연수구)

송도2근린공원 조성사업은 구와 (주)서해종합건설이 공동 시행하는 사업이다. 구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21조에 의거해 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을 진행하고있다.

이 법률을 보면, 민간공원추진기업은 공원면적의 70% 이상을 기부하고 남은 토지에 주거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민간공원추진기업인 서해종합건설은 100억원을 투입해 해당 지역 6만148㎡ 중 4만2429㎡를 공원으로 조성해 구에 기부하고, 나머지 1만7719㎡를 공동주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해종합건설은 송도2근린공원과 공원 내 실내체육관을 함께 건립할 예정이다. 실내체육관은 지하1층~지상1층 연면적 2016㎡ 규모로, 수영장·유아용수영장·체육시설·관리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연수구 내 다른 지역에 비해 체육시설이 부족한 옥련동의 균형 발전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공원과 실내체육관을 건립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