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지난 1월 구민 1000명 채용 협약
업체 17곳에도 구직자 122명 지원해

인천투데이=이형우 기자 l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가 지난 10~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미추홀구 상반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쿠팡은 이날 구민 181명을 채용해 지난 5월 채용까지 포함해 총 356명을 채용했다.

미추홀구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구가 주도하는 취업 설명회 행사다. 이번 행사에 쿠팡을 비롯해 업체 17개가 참여했다.

2021년 미추홀구 상반기 구인·구직 만남의 날. (사진제공 미추홀구)
2021년 미추홀구 상반기 구인·구직 만남의 날. (사진제공 미추홀구)

앞서 쿠팡은 중구 항동 물류센터를 신축하며 미추홀구민 1000명을 우선 채용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달 5월 20~21일 ‘일자리팡팡 쿠팡의 날’ 행사에서 175명을 채용했고 이번 행사에 181명을 채용해 총 구민 356명을 채용했다.

구는 쿠팡이 미채용 인원 600여명을 채용 설명회 형태가 아닌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쿠팡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구 일자리지원센터(032-880-7415)로 문의하면 된다.

업체 17곳에도 구직자 122명이 면접을 보거나 이력서를 제출했다. 또 한국산업단지공단 주안부평지사는 구직자들에게 취업 타로 체험과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서비스를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쿠팡과 협약한 대로 구민 1000명을 채용하기 위해 남은 인원을 상시 모집 형태로 취업할 수 있게 하겠다”며 “채용설명회 관련 사업비가 추가경정예산에 포함되면 설명회를 추가로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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