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년 인천 문화예술 발전 기여 작품 대상
오는 8월 최종 발표, 상장·상패·상금 1500만원 수여

인천투데이=이형우 기자 l 인천문화재단이 15회 우현예술상 추천작을 모집한다.

우현 예술상은 우현 고유섭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예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문화예술 창작과 발표활동으로 인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추천 대상은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인천에서 문화예술 창작과 발표활동을 한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의 작품이다.

또 인천에 연고를 둔 문화예술인 중 타 지역에 인천을 알린 공적이 있는 문화예술인의 작품도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립박물관 우현 고유섭 동상 (사진제공 인천문화재단)
인천시립박물관 우현 고유섭 동상 (사진제공 인천문화재단)

재단은 8월 중 최종 수상자 1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재단은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패, 상금 1500만원을 수여한다.

신청기간은 6월 23일 수요일부터 7월 2일 금요일까지다. 단체에 속한 자가 해당 단체를 추천하거나 본인 스스로 신청할 수 없으며 제3자의 추천만 받는다.

추천 방법은 작품에 대한 정보를 기재해 우편 또는 방문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전화(032-773-3807)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현 고유섭 선생은 최초로 한국 미술사를 연구한 인천의 근현대 위인이다. 우현은 엄혹한 일제강점기 속에서 한국 미술 작품들을 수집·연구하고 정리했다.

특히 우현은 고대미술과 불교 유적, 고려 자기, 회화 등 한국 미술작품 뿐만 아니라 서양미술과 미학 등 다방면에 걸쳐 글을 쓰며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 미술계에 큰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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