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개소
연면적 2061㎡ 지상 2층 규모... 77여억원 투입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강화에서 어획한 수산물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한 유통센터가 생겼다.

인천시는 수산물 직거래 공급시설인 ‘강화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Fisheries Products Processing&Marketing Center)’를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에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대지 3306㎡, 연면적 2061㎡ 지상 2층 규모로 총사업비는 77억5000만원을 들여 조성했다.

인천시는 ‘강화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는 ‘강화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제공 인천시)

산지에서 어업인들이 어획해온 수산물을 유통단계를 줄여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직거래 공급하는 시설로, 어업인이 잡아온 수산물을 수집·가공·보관·냉동·판매해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센터는 1층에 HACCP(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 가공시설과 신선·저온유통을 위한 냉동창고시설, 2층에 사무실과 기타 부대시설을 갖췄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시가 참여한 공동사업자를 2018년 3월 해양수산부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조성사업 공모에서 선정했다. 공동사업자에는 시와 강화군, 경인북부수협이 참여했다.

시 수산과 관계자는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는 유통단계를 간소화해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들도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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