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SK와이번스, 스포츠 교육기부 협약 체결

전국 최초로 다문화 유소년 야구단이 인천에 생긴다.

인천시는 15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다문화 유소년들로 구성된 ‘인천리틀야구단’이 창단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리틀야구단 창단은 다문화 어린이들이 재정적 부담 없이 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교육기부 협약을 시와 인천을 연고지로 둔 에스케이(SK) 와이번스가 체결해 이뤄졌다. 인천리틀야구단은 4월부터 8개월 동안 문학경기장에서 교육과 훈련을 하며, 리틀야구단 친선 교류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명예단장에 송영길 인천시장, 명예감독에 이만수 SK와이번스 감독, 코치에 SK와이번스 내야수 출신의 손지환 코치가 위촉됐다. 15일 창단식에는 송영길 시장과 신영철 SK와이번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만수 감독 등이 참석한다.

한편, 시는 야구ㆍ축구ㆍ농구 등 인천 연고 프로구단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ㆍ기본지식 체험 프로그램ㆍ스포츠 멘토링ㆍ스포츠 북클럽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스포츠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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