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부평구 동암중학교(교장 김명순) 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께 감사 의미로 상장을 전달했다.

동암중 학생자치회(회장 박다니엘)는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상장을 전달하는 ‘거꾸로 시상식’ 행사를 14일 열었다.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특성을 반영해 ‘존경의 대상’, ‘햇빛처럼 아름다워상’, ‘따뜻한 인상’, ‘백종원상’ 등 기발한 상장을 만들었다.

한 학생은 “선생님들께 어떤 상장을 드릴까 고민하며 선생님들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돼 좋았다”라며 “평소에 부끄러워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했는데, 스승의 날을 계기로 선생님들께 마음을 전하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상장을 받은 한 선생님은 “아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장을 받아 의미있고 뜻깊었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학생자치회를 비롯한 동암중 전교생은 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팻말을 등굣길 교정에 꽂고, 꽃을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만들었다.

동암중학교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에 앞장서는 미래혁신학교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캠페인 활동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