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21일 신청, 13일 온라인 설명회
재단 70% 매칭 지원···최대 2000만원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인천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한다.

문화재단은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참여할 인천 내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이달 17~21일이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0년에는 37건이 선정됐다.

대상사업은 예술가와 예술단체가 진행하는 모든 문화예술 사업으로 공연·전시·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사업과 문화예술활동 등이다.

지역 내 문화예술 단체·법인·개인이 신청 가능하다. 프로젝트 그룹의 경우 사업 특성에 따른 기획과 실행이 가능한 3인 이상은 필수이며, 대표자 포함 3인 이상이 인천 연고에 충족돼야 한다.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은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통해 다수의 군중으로부터 모금하는 것을 말한다. 예술가가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기획해 참여자에게 굿즈나 체험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번 사업은 총예산의 30%를 펀딩으로 조성하고, 재단이 70%를 매칭 지원하는 것이다. 재단 매칭지원금은 사례비·홍보비·제작비·재료비·대관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총 지원규모는 3억5000만 원으로, 사업 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이며, 이메일(lifeculture@ifac.or.kr)과 네이버 폼(http://naver.me/Gi97nBtV)을 동시에 제출해야 한다. 코로나19로 방문 신청은 받지 않는다.

관련 사업설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이달 13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공모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032-760-1038, saneinsane@if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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