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골마을 주민들, 마을에서 역할 찾기 등 마을공동체 교육
"관주도 아닌 실질적인 주민주도 도시재생을 위한 첫걸음"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연수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센터장 안미숙)는 안골마을 마을학교 졸업식을 지난 6일 개최했다.

센터는 연수구 청학동에 소재한 안골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와 협력해 마을 주민 대상 ‘4기 찾아가는 마을학교’를 진행했다. 지난 3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강의 7회로 구성됐다.

인천 연수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안골마을 마을학교 졸업식을 지난 6일 개최했다.(사진제공 연수구)
인천 연수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안골마을 마을학교 졸업식을 지난 6일 개최했다.(사진제공 연수구)

센터는 주민이 가장 편리한 시간대에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마을공동체 교육을 했다. 마을공동체 이해, 마을에서 나의 역할 찾기 등 다양한 교육과 워크숍을 실시했다.

안골마을 주민 14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들은 ‘자연이 품은 살기좋은 안골마을’를 도시재생 슬로건으로 정하고, 마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을 나눴다.

안미숙 센터장은 “주로 70대가 넘은 주민이 마을학교에 참여했는데, 오랫동안 마을에서 지낸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을 냈다. 주민들의 힘을 봤다”라며 “관주도가 아닌 실질적인 주민주도 도시재생을 해나가는 첫걸음을 뗐다”라고 말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 교육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 중인 안골마을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라며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협력으로 주민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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