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교육부가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3대 총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박종태 교수를 임명 제청하기로 확정했다.

6일 인천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를 열어 인천대 박종태 교수 임명제청 관련 심의를 진행하고 임명제청하기로 결정해 인천대에 통보했다.

박종태 교수.
박종태 교수.

올해 2월 인천대는 3대 총장 선출을 위해 교수·교직원·조교·학생·동문 등 학내구성원들이 참여한 정책평가 투표(온라인)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상위 3명을 후보자로 선정했다.

후보자 투표 순위는 박종태 교수 31.89%, 최계운 명예교수 30.54%, 박인호 명예교수 28.08% 순으로 나타났다. 박 명예교수는 1위를 하지 못하면 사퇴하겠다고 밝혔고 그에 따라 사퇴서를 제출했다.

인천대는 같은달 22일 이사회를 열어 1순위인 박종태 교수를 교육부에 추천하는 후보자로 최종 결정했다.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정관에 따라 이사회가 투표를 진행했고, 박종태 교수가 과반수 표를 얻었다.

임명제청이 확정됨에 따라 박 신임 총장은 오는 10일부터 임기와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대는 지난해 진행한 3대 총장 선거 절차를 마치고 최종 후보자를 교육부에 추천했지만 임명 제청을 거부당해 재선거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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