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고남석 연수구청장이 연수3동 체육센터 건립 약속을 지켜야한다는 주장이 연수구의회에서 나왔다.

최대성(민주, 선학·연수2·3동·동춘3) 구의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240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고남석 구청장에게 연수3동 체육센터 건립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고남석 구청장은 민선5기 시절 문화예술체육회관을 건립하기 위해 연수3동에 토지를 매입했다”라며 “그러나 연수구는 해당 토지에 공간이 부족해 체육센터 건립을 무산시켰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구는 연수동 581-2번지에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연수3동 체육센터 건립에 대한 계획은 없는 상태다.

최 의원은 “지난해 10월 고 구청장은 주민공청회에서 체육센터를 문화예술회관 인근 토지에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라며 “연수3동을 포함한 연수구 주민들은 구청장이 체육센터 건립 약속을 지켜주길 고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청장은 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토지확보와 사업 계획을 조속히 세워야한다”라고 강조했다.

문성엽 구 체육진흥팀장은 “향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체육센터 건립은 필요하나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