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에서 인천국제공항 검역소 직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등 11명이 확진됐다.

인천시는 29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중구 2명, 미추홀구 1명, 연수구 3명, 남동구 1명, 부평구 1명, 서구 3명 등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계양구 소재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누적 31명이 됐다. 나머지는 확진자와 접촉으로 9명, 해외 유입 1명이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직원과 파견 군인 등 6명이 잇따라 확진됐던 국립인천공항검역소의 근무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근무하는 시설은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이는 입국객이 검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하는 곳이다.

27일 근무자 1명이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됨에 따라 전수 조사를 한 뒤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시설은 폐쇄 뒤 방역 소독을 했으며 빠르면 29일 밤부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28일 오후 8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 병상 10개소 보유병상 763병상 중 71병상을 사용해 가동율 9.3%이다. 생활치료센터 2개소 입소정원 382명 중 114명이 입소해 가동율 29.8%이다.

백신 접종은 29일 0시 기준 13만804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시는 연수구 선학체육관,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동구 송림체육관, 강화군 강화문예회관, 계양구 계양체육관(아시아드양궁장)에서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9일부터는 서구 검단복지회관, 중구 하늘문화센터, 미추홀구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남동구 길병원, 옹진군 옹진국민체육센터에서 추가 운영한다.

이날 오전 확진에 따라 인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660명이 됐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에 세워진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에 세워진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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