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예비우선시행자 선정 예정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 부평구가 청천동 옛 제1113공병단 토지 도시개발사업 예비우선시행자 공모 용역을 시작했다. 

구는 이른 시일 내 공모 지침을 마련한 뒤, 10월까지 예비우선시행자 공모를 마무해서 11월 예비우선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ㆍ인천시 “부평 옛 공병부대 자리 쇼핑몰 제안 시 검토”

부평구 청천동 공병부대 전경. (사진제공 부평구청)
부평구 청천동 공병부대 전경. (사진제공 부평구청)

옛 제1113공병단 자리는 도심 내 군부대 이전지 중 가장 먼저 개발하는 곳으로 전체 6만7000㎡ 규모의 사업구역이다.

부평구는 부평경찰서 이전 예정지 등을 제외한 5만2000㎡ 규모 특별계획구역 중 1만8000㎡를 공원과 도로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역세권 문화생활공간으로 환원할 계획이다.

나머지 개발가능용지 3만4000㎡는 구가 공모로 사업시행자를 선정한 뒤 세부개발계획을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

옛 제1113공병단은 도심에 위치하고 오는 5월 개통 예정인 서울7호선 석남연장선 산곡역(가칭)과 인접해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월 시민청원으로 올라온 ‘산곡동 공병부대 부지에 복합쇼핑몰 유치 건의드립니다’ 게시물은 3000명이 넘는 시민이 공감해 답변 대상이 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복합쇼핑물 등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정해진 것이 없다. 관계 기관과 협의 후 주민 모두가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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