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전기요금 12억400만원 절감, 온실가스 4748톤 감축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상길)이 지난해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요금 2억5000만 원을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환경공단은 최근 태양광 발전설비 운영현황 분석결과 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태양광발전설비 운영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공단의 태양광발전설비 발전 용량은 1910kW이며, 지난해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량은 총 2394MWh이다. 이는 4인 기준 월 평균 소비 전력을 350kwh로 가정했을 때, 570가구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공단은 지난해 전기요금 2억50000만 원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1060톤 감축했다고 발표했다.

송도하수처리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사진제공 인천환경공단)
송도하수처리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사진제공 인천환경공단)

공단은 2011년 발전용량 62kW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만678MWh의 전기를 생산했다. 10년 간 전기요금 12억400만 원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4748톤을 감축했다.

공단은 정부와 인천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정책에 따라 매년 태양광발전설비를 늘리고 있으며, 올해는 101k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자립에 힘쓰고 있다”며 “친환경 공단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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