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15일, 유치원 50곳 1700명 대상
어린이집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선제 대응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인천 연수구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 인천시교육청이 연수구보건소와 선제 대응을 위해 연수구의 유치원 전수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동안 연수구 소재 유치원 50곳에 근무하는 교직원과 종사자 1700여 명의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유치원 원아와 교직원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집단감염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인천시와 연수구에 전수 검사를 요청했다. 이에 연수구보건소가 선제 조치 요청을 적극 수용해 전수 검사를 하게 됐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원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근 관내 어린이집 종사자 전수검사에 이어 유치원 교직원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 모든 아이들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할 수 있게 앞으로도 방역 당국과 공조를 강화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 소재 어린이집과 다중이용시설에서 교사와 원아 등이 잇따라 감염됨에 따라 연수구보건소는 관내 어린이집 279곳 종사자 2300여 명의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10일 검사 결과 기존 확진자를 제외하곤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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