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규 의원 대표 발의, 5일 임시회 1차 본회의 통과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인천 서구의회(의장 송춘규)가 미얀마 민주질서 회복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서구의회는 강남규(더불어민주당, 오류왕길·연희·검암경서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구금자 석방, 민주주의 질서 회복 촉구 결의안’을 5일 개최한 24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5일 서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강남규 의원이 미얀마 민주질서 회복을 촉구하는 결의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서구의회)
5일 서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강남규 의원이 미얀마 민주질서 회복을 촉구하는 결의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서구의회)

강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찬성한 결의안은 미얀마 군부의 강경 진압과 유혈사태 등 시민들에게 자행된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미얀마 민주질서 회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적극 대응을 촉구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유엔(UN)과 나토(NATO) 등 국제기구와 서방 국가들이 적극 나서 미얀마 전역에서 발생하는 유혈사태의 즉각 중단과 구금된 정치인 등의 석방이 이뤄지게 조치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우리 정부에는 체류 중인 교민의 보호를 강력 촉구했다.

강 의원은 “민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시민들의 염원과 의지에 공감함과 동시에 4.19혁명과 5.18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촛불시민혁명 등 대한민국 민주화를 가능케 한 정신으로 미얀마 민주주주의가 승리하는 날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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