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부평구는 8일부터 접종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인천에서 코로나19 주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5명이 늘어나는 등 22명이 확진됐다.

인천시는 3일 오전 11시 기준 미추홀구 5명, 연수구 3명, 남동구 3명, 부평구 3명, 계양구 2명, 서구 6명 등 2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5명이다. 중구 소재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접촉자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누적 25명이 됐고, 미추홀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돼 누적 확진자 15명이 됐다.

연수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 접촉자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 17명이 됐고, 서구 소재 회사와 가족 관련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돼 누적 확진자 16명이 됐다.

나머지 13명은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으며,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역학조사 중 1명, 해외유입 3명이다.

입원환자는 2일 보다 14명이 늘어 263명이 됐고, 누적 퇴원자는 34명 늘어 4801명이 됐다. 사망자는 없어 누적 57명이다.

자가격리자는 140명이 늘어 4577명이고, 2일 총 검사건수는 임시 선별검사소 1962건을 포함해 9083건이다.

2일 오후 8시 기준 감염병 전담병상 10개소 보유병상 782병상 중 76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9.7%이고, 생활치료센터 2개소 입소정원 380명 중 181명이 입소해 가동율 47.6%이다.

백신은 3일 0시 기준 5만468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지난 1일부터 연수구와 서구 거주 75세 이상 노인 대상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오는 8일부터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접종을 시작하고 나머지 군·구는 4월과 5월 중 접종센터 설치를 마치고 단계적으로 접종한다.

사전 동의한 75세 이상 노인은 거주지 군·구의 안내에 따라 접종 가능시기에 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을 받으면 된다.

이날 확진에 따라 3일 오전 11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5142명이 됐다.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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