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발생했다. 만 75세 이상 노인 대상 백신 접종은 다음달 1일 서구와 연수구부터 시작된다.

인천시는 3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미추홀구 6명, 연수구 4명, 남동구 1명, 부평구 3명, 서구 6명 등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없으며, 19명은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자이고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조사 중 1명이다.

입원환자는 지난 30일 보다 11명이 늘어 261명이 됐고, 누적 퇴원자는 14명이 늘어 4740명이다. 사망자는 없어 누적 57명이고 자가격리자는 188명이 늘어 4397명이 됐다.

30일 오후 8시 기준 감염병 전담 병상 10개소 보유병상 782병상 중 94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12.0%이다. 생활치료센터 3개소 입소정원 504명 중 155명이 입소해 가동율 30.8%이다.

백신 접종은 31일 0시 기준 4만8832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다음달 1일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 중 사전 동의서를 제출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연수구(선학체육관)와 서구(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는 1일부터, 부평구(삼산월드체육관)는 8일부터 시작한다.

나머지 군·구는 4월과 5월 중으로 접종센터 설치를 마치고 단계적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인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73명이 됐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에 설치된 임시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에 설치된 임시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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